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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학 스터디] 표면해부학 촉진 스터디 [2] - 견갑대의 골성지표와 근육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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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두번째는 흉부와 흉추, 견갑대의 골성지표와 근육들을 촉진해보고 공부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두경부를 공부하면서 조금은 촉진에 자신이 생겼나 싶었는데

견갑대 스터디를 진행해보니 역시 만만치 않았습니다. 더 큰 근육들과, 다른 근육에 가려져서 만지기 더 어려운 근육들이 많았습니다. 

대흉근은 쇄골지 흉륵지 복근지로 삼각근은 전방 측면 후방으로 각각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이를 또 구분해서 만질수 가 있어서 놀라웠고

두터운 삼각근 밑에 숨은 극하근 소원근을 만지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좀더 제대로 촉진하기 위해서 근육마다 적절한 자세를 취해주어야 했고

근복을 수축시키기 위해 적절한 저항자세를 만들어주기도 했어야 했습니다.

 

역시 표면해부학 만만치 않네요 !

 

2.

*골성지표

견갑골[견갑극, 내상각, 하각, 외측연, 내측연], 오훼돌기

상완골[대결절, 소결절, 상완이두근구], 경추 6번 7번 흉추 1번 극돌기

 

*근육

삼각근[전방, 측면, 후방], 극상근, 극하근, 대원근, 소원근, 견갑하근, 상완삼두근장두

대능형근, 소능형근, 하부승모근

대흉근[쇄골지, 흉륵지, 복근지], 소흉근, 광배근, 전거근, 외복사근

 

3. 견갑대 근육 촉진의 난이도를 올리는 것중 하나는 바로 견갑골입니다.

위치가 거의 변하지 않는 다른 골성지표에 비해 견갑골은 정말 광범위하게 움직입니다.

XYZ 세가지 축으로 다 움직일 수 있는데요

X축으로 움직이는 외회전 내회전

Y축으로 움직이는 거상 하강

Z축으로 움직이는 전인 후인입니다.

촉진할때 피험자의 자세에 따라 견갑골의 위치가 다양하게 변하고 당연히 견갑골에 기시종지하는 근육들도 위치가 변합니다.

즉, 견갑골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각각의 골성지표인 견갑극, 내상각,하각,외측연,내측연을 신속히 찾는 것이 견갑대 촉진의 키포인트입니다.

 

4. 다음으로 상완골의 대결절과 소결절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견갑골보다는 덜하지만 견관절의 각도, 팔의 자세에 따라 좌우로 회전도 하고 견봉아래로 숨기도 합니다. 

가장 쉽게 찾는 방법은 해부학적 자세를 취한 상태에서 찾는 것입니다.

팔을 내리고 손바닥을 앞으로 한 상태에서 어깨의 전면에 소결절, 측면에 대결절이 오고 그 사이로 상완이두근구와 동글한 이두근건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소결절과 소결절릉에는 견갑하근, 대원근, 광배근이 붙습니다. 큰 근육들이죠

대결절과 대결절릉에는 극상근 극하근 소원근이 붙습니다. 상대적으로 작은 근육들입니다.

쉽게 외우는 팁! 큰 근육은 소결절에 작은 근육은 대결절에 !

 

5. 대흉근은 세가지 섬유로 구분이 됩니다. 쇄골지 , 흉륵지, 복근지입니다.

단순히 커다란 근육 갑빠 근육이라 생각하고 자세히 촉진하고 살펴볼 생각은 안했는데

세가지 섬유를 각각 나눠서 구분할 수 있다는 걸 또 처음 배웠습니다.

쇄골지는 흉쇄관절부터해서 쇄골 1/2정도까지 이어져서 상완골로 마치 뾰족한 삼각형처럼 생긴 근육인데, 이걸 의식해서 만져볼려고 하니까 흉륵지와 구분되어 만져진다는게 놀라웠습니다. 

흉륵지는 흉부 전면부에 있기에 상대적으로 쉽고 복근지도 쉽지 않았습니다. 운동을 별로 안한 사람은 발달이 잘 안되어있는지 흉륵지에 비하면 크기도 작고 거의 늑골에 붙어있는것 같았네요

 

6. 대원근과 소원근을 잘 찾고 촉진하여 구분하는 것도 쉽지않았습니다.

대원근과 소원근은 해부학적 구조인 사변공을 이루는 근육입니다. 대원근과 소원근의 사이 공간을 잘 찾아 자극하여야 액와신경을 자극할 수 있는데요

두꺼운 삼각근에 덮여있다보니 표면에서는 잘 구분되어 보이지 않습니다. 

메뉴얼적으로 찾는 방법은 먼저 견갑극을 찾고, 견갑극 바로 밑에 극하근이 있습니다.

극하근에서 밑으로 천천히 촉진해 내려오다 오면 극하근보다 작은 얇은 근육이 분리되어 촉진됩니다. 소원근입니다. 그 밑으로 있는 근육은 모두 대원근입니다.

이때 소원근을 만지기가 쉽지 않습니다. 삼각근이 덮고 있기도 하고 근육자체도 작은데 운동을 안한 사람은 발달을 안해서 더 작다고 합니다.

정말 마르고 근육량이 적어서 소원근이 작은 사람은 마치 연필심 같은게 붙어있는 것처럼 만져진다고 하니 놀랍습니다

 

7. 겨드랑이의 근육들 촉진도 흥미로웠습니다.

스터디를 하면서 만져보니 겨드랑이 및 옆구리 공간은 생각보다 더 복잡한 구조였습니다. 겨드랑이 앞으로는 대흉근이, 뒤로는 대원근과 삼각근이 경계를 만듭니다.

겨드랑이 안쪽의 대부분은 광배근이 등뒤에서 올라와 채우고 그 아래 늑골이 잡히는 옆구리 공간은 전거근이 있습니다. 그 외의 공간은 외복사근이 장골릉까지 채워주고 있습니다. 

사진으로도 봐오고 그림으로도 봐왔던 근육들이지만, 실제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근육하나하나 경계를 촉진해보고 하니 훨씬 더 직관적으로 근육들을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 !

전거근 같은 경우에도 늑골을 따라 차분히 촉진하니 톱니모양의 경계를 확인 할 수 있어 재밌었네요 ! 다만 전거근은 촉진할때 많이 아팠습니다. ㅎㅎ

 

이밖에도 다른 크고작은 근육들을 직접 눌러보고 촉진해보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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