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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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중익기주하방 - 김계진 원장의 처방 이야기 92편
주하병은 여름 환절기에 증상이 심해지는 것으로, 1) 두통 (혹은 어지럼증) 2) 다리에 힘이 없고, 3) 입맛이 없으면서 4) 몸에 열이 나는 증상들이 나타나는 증후군입니다. 특히나 虛勞의 소인이 있는 경우에 더욱 두드러지게 발생하므로, 虛勞의 한 패턴으로도 소개되고 있는 증후군입니다. 음허로 원기가 부족하여 발생하는 것인데, 오늘 이야기할 처방은 주하병에 사용하는 보중익기탕 가감방으로, 脾胃가 虛弱하여 먹어도 氣血을 잘 만들어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발하는 주하병을 다스립니다.주하병에 쓰는 보중익기탕가미방을 살펴보겠습니다.
자음건비탕 - 김계진 원장의 처방 이야기 87편
기간 춘래불사춘 기간이 참 길었던 것 같습니다. 어제 산에 가보니, 바야흐로 봄이구나 싶은 기온의 변화가 확 느껴지더군요. 이런 기온의 변화는 낮 기온이 확 따뜻해지는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그래서 기운이 위로 오른다고 표현하죠. 문제는 아직은 아침이 조금 쌀쌀하고, 낮 기온이 갑작스레 오르게 되면서 발생하는 큰 일교차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죠. 바로 어지럼증입니다. 봄철에는 비위가 허약한 사람들이 고생이 많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 시기에 별 이유 없이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제일 먼저 고려해 봐야 하는 처방 바로
향사양위탕 - 김계진 원장의 처방 이야기 85편
어제 산에 가보니, 그간 한기로 억눌려 있던 싹들이 갑작스럽게 확 피어오르는 느낌이 물씬 들더군요. 진달래가 피고, 몽우리가 곧 필 것처럼 물이 오르고 있는 상황이 눈에 보일 정도입니다. 사실 이미 꽃이 피고도 남았을 시간인데, 춘분이 지나도록 한기에 눌려 있다가 그 한기가 가심과 동시에 급작스럽게 양기가 뻗쳐 올라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이렇게 어제까지 겨울옷을 입고 다니다가 갑작스레 반소매를 입어야 하는 상황이 온다는 것은 급격한 몸의 변화를 유발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건강한 사람들이야 그냥 시원하게 입는 것으로 해결
귀룡원 - 김계진 원장의 처방 이야기 41편
우리 아이 첫돌 첫번째 녹용. 이런 표현 들어 본적 있으신가요? 그냥 첫 돌이 되면 녹용 보약을 해준다는 개념으로 알려져 있는 듯 하지만, 실제로는 '귀룡원'을 이야기 하는 말입니다.肝虛藥을 설명하는 대목에 '허로로 간이 손상되어 얼굴에 혈색이 없고 근이 늘어지며 눈이 어두울 때는 사물탕ㆍ쌍화탕ㆍ보간환ㆍ흑원ㆍ귀용원ㆍ공진단ㆍ자보양영환을 써야 한다.' 고 하는데 사물탕 라인업과 귀룡원 라인업 그리고 쌍화탕 라인업이 있습니다.이중 귀룡원 라인업을 보면, 당귀2 녹용 1은 [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