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중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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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진원장 2024-01-15 98
김계진 원장의 처방이야기 - 71편 십사미건중탕

요즘 날씨가 더웠다 추웠다 하기도 하고, 한참 따뜻한 가을이었다가 갑작스럽게 추워지는 것도 있어서 그런지 감기가 낫지 않고 오래 가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어르신들 경우에는 더더욱 감기를 이겨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나 감기 걸리고서 입맛이 도무지 회복이 안 되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요.의사 선생들이 감기를 치료하면 일주일이면 낫고, 놔두면 7일 가야 낫는다고 말합니다. 이 말에는 두 가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감기가 제대로 오면 7일은 가야 낫는다는 표현이기도 하고, 대증치료를 위주로 하므로 증상

김계진원장 2023-10-02 133
소아보약 - 김계진 원장의 처방 이야기

소아 보약을 활용할만한 경우들을 쭉 살펴 봤어요.흔하게 볼 수 있는 경우 위주로 살펴보았는데,애들 성장에서 밥 잘먹고 잠 잘 자고, 응가 잘하고 감기 안걸리면 특별히 약이 필요한 경우는 아니라 할 수 있겠지요.개략적으로 정리해보면,감기에 자주 걸리고 환절기마다 비염증상이 있다면- 도씨보중익기탕애초에 입이 짧은 아이들, 밥을 좀처럼 먹지 않으려 하는 경우 - 가미군자탕밥을 먹기는 하는데, 입에 물고 다니는 아이 - 자음강화탕혹 체기가 있는 아이라면 - 평위산 을

김계진원장 2023-09-11 98
가미건중탕 - 김계진 원장의 처방이야기 35편

지난 주부터 지금까지 쌍화탕과 그 뿌리가 되는 건중탕 이야기를 쭉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응용편을 한가지 보고 가보겠습니다.아래 처방도 현동선생님께 배운 처방중 한가지 입니다. 일전에 제기동에서 코피 한방에 낫게 해줍니다 하는 처방을 공유한 적 있었지요. 소아비뉵방이라고.. 아래 처방도 특정 증상에 특효방이라고 알려진 처방으로 이 처방도 유래는 제기동 약령시라고 전해들은 처방입니다. 이 처방 역시 이름이 위의 비뉵방 같은 형태로 되어 있었는데, 글 흐름을 감안해서 일단 가미건중탕이라고 이름을 수정해보았습니다.

김계진원장 2023-09-11 154
당귀건중탕 - 김계진 원장의 처방이야기 32편

쌍화탕 소건중탕 황기건중탕에 이어 당귀건중탕까지를 이어 봅시다.황기건중탕과 당귀건중탕의 구분을 기허와 혈허로 한다는 피상적인 구분이 있는데, 이걸 어떻게 구분하는게 좋을지를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복습차원에서 다시 봐 봅시다.[小建中湯]1.治虛勞, 裏急腹中痛, 夢寐失精, 四肢痠疼, 手足煩熱, 咽乾口燥.허로로 속이 당기고 아프며, 몽설이 되고 사지가 시큰거리면서 아프며, 손발에 번열이 있고 입과 목이 마른 경우를 치료한다. 백작약 5돈, 계지 3돈없으면 박계를 쓴다, 감초(굽는다) 1돈. 이 약들을 썰어 1첩으로

김계진원장 2023-09-11 184
황기건중탕 - 김계진 원장의 처방이야기 31편

어제 소건중탕을 했습니다.소건중탕은 순 우리말로 '서서히 뱃심을 든든하게 해주는 약'이라고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建中을 있는 그대로 풀어보면, 가운데를 세우다. 아.. 좀 이상한가.. 그렇죠 중심을 세우다. 가 되겠지요. 뱃심이 약하면 자기 중심이 약해서 우왕좌왕합니다. 그 우왕좌왕하는 상황을 '裏急腹中痛, 夢寐失精, 四肢痠疼, 手足煩熱, 咽乾口燥' 이라고 표현했는데, 배가 사르르 아프고 손발을 가만히 두지 못하고, 화장실에 다녀와도 뒤가 무겁고, 입이 바짝 바짝 마르고 하는 상황과 똑같

김계진원장 2023-09-11 169
소건중탕 - 김계진 원장의 처방이야기 30편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라고 하지요. 날씨가 선선해지면 보약을 찾는 사람도 늘어나곤 합니다. 쌍화탕이 나온 마당에 쌍화탕과 관련된 보약 처방에 대해서 몇가지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오늘 이야기할 처방은 소건중탕을 먼저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소건중탕은 보약 라인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 하는 약입니다. 아마도 보약의 원조라고 봐도 될 정도지요. 계지탕에서 백작약을 증량하고 교이를 가미하면 소건중탕이 되기 때문에 계지탕을 보약의 원조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계지탕 자체를 보약으로 쓰는 경우는 많지 않기 때